역대하 33:1-25

히스기야가 어렵게 세워 놓은 제도와 개혁들이 아들 므낫세로 인해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해와 달을 경배한다. 도움말에 '개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것은 이전 체제에서 탐욕을 채우던 세력이 호시탐탐 재기의 기회를 노리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 글을 보니 은혜 받고 기뻐하며 하나님만 따르겠다 말하다가도 어려움이 오면 쉽게 넘어지는 이유는 악한 사단이 호시탐탐 나를 바라보며 기회를 노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은 것처럼 지금도 쉬임없이 사단이 나를 꾀이려고 힘쓰고 있음을 기억하자. 그래서 예수님이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기도를 안하는데 어떻게 시험을 이기겠는가. 내가 기도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만 원망하고 탄식하는 일이 없기를 원한다. 므낫세는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가 수치를 당하며, 그곳에서 결국 하나님께 굴복하고 '기도' 한다.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회복을 허락하셨다. 비록 므낫세가 돌이켰지만 그동안 행한 수 많은 악행으로 인해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늦기 전에.... 어려움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이스라엘의 왕들의 일생과 행적이 기록된 것처럼 나의 행위도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좀 어렵고 힘들어도...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섭섭할 때가 있어도 여전히 살아계시고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꾸준히 이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