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4:1-13

요시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하나님을 찾고, 우상을 제거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 보수 한다. 아버지 므낫세가 우상을 쫓아 가다가 고난을 받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았던 것을 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하나님 께 15년 생명을 연장 받은 히스기야의 자손을 향한 간절한 기도 때문 이었을까. 둘 다 영향력을 끼쳤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 인것 같다. 이스라엘의 왕에게는 항상 하나님의 대언자인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있었다. 그들이 율법을 가르치고 충고할 때 그 말을 들었던 왕은 하나님을 따랐고,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왕은 하나님을 버렸다. 그래서 '겸손'과 '교만'에 대해 많이 말씀하시나 보다. 내가 너무 강하면 '교만'이고, 하나님 말씀 앞에 나의 자아를 굴복하면 '겸손' 이라고 하신다. 요시야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어나자 백성들이 그를 따르고, 많은 하나님의 일군들이 요시야의 개혁에 동참한다. 어쩌면 '사람이 없다, 일군이 없다 동역자 없다' 고 한숨 쉬고 있는 것은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모두 죽이는 아합시대에도 바알에게 무릎굻지 않은 사람 칠천을 남겨 놓으셨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할 때도 그루터기를 남기셨으며, 마지막 때도 새벽이슬과 같은 청년을 모으신다고 하셨다. 주변이 다 어두워도 하나님이 비춰주시는 빛 아래로 걸어가자. 그곳에 가면 나만이 아니라, 빛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자들이 모여 있을 것이다. 상황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일어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임을 기억하자. 하나님, 제가 일어나기 원합니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가능하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주만 바라 봅니다. 은혜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