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4:14-33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나의 삶은 돌아보지 못하면서 왜 자꾸 하나님만 원망하는 것일까.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일까?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즉시로 자기 옷을 찢으며 회개한다. 누군가 나의 문제를 지적하면 '아.. 그것이 문제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 자존심을 건드렀다는 생각에 화를 내고 기분이 상하지 않는가.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게 되는 이유를 깨닫는다. 그리고 절망하고 낙심하는 대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한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어, 나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하나님은  '교만' 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나의 감정과 기분을 꺾고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을 '겸손' 이라고 하신다. 어떻게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고 적대 관계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부추긴다. 요아스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재앙을 보지 않고 평안히 죽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고 우상을 제거하며 말씀에 순종하게 한다. 나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살리려는 생각이 요시야에게 있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돌아보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결단하며 걸어가는 하루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