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1:1-11

구원은 하나님의 신비이다. 내가 노력하고 힘쓴다고 받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Yes' 라고 대답 했을 뿐인데, 생명을 주시고 경건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힘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지만, 구원 받은 이후의 삶은 나의 애씀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하나만 믿고,  세상의 정욕을 따라 살아간다면 실족할 수 밖에 없다. 이제 하나님을 더 알아가야 한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베드로는 말한다. 머리로만 아는 신앙이 아니라, 삶으로 표현하는 신앙이 되어야 흔들리지 않고 실족하지 않을 수 있다. 베드로는 믿음을 가진 자는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의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한다. 이러한 삶이 곧 열매 맺는 삶이고 신성한 성품에 참여한 자의 삶이다. 도움말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안주하지 말고,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갖추려고 애씁시다' 라고 말한다. 성품의 변화는 나를 바라볼 때 일어난다. 말씀을 읽고 나를 돌아보고 나의 모습을 생각하자. 사단은 자꾸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하지만, 성령님은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신다. 이제 또 일년이 지나간다. 참 시간이 빠르다. 헛된 일과 헛된 생각을 하며 지내지 않기를 원한다. 주님, 나를 바라보게 하소서. 내가 변하면 내가 기도하는 사람들이 변하게 됨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