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7-80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친척들이 '사가랴'로 이름을 짓자고 한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요한' 으로 하겠다고 말한다. 사가랴는 천사로 부터 요한이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엘리사벳은 어떻게 알았을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사가랴만 만나 주신 것이 아니라, 엘리사벳에게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가랴도 그의 아내처럼 동일하게 '요한' 이라는 이름을 서판에 쓰자, 바로 혀가 풀리며 말을 하게 된다. 사가랴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침묵의 시간동안 사가랴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많은 생각과 함께 기도하며 지냈을 것이다. 그랬기에 혀가 풀리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하는 말이었다. 평소에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나의 말을 통해 드러난다. 염려 근심이 많은 사람은 말을 통해 다른 사람을 낙심시키고, 불신의 말은 다른 사람의 믿음을 약화시킨다. 그러기에 나는 세상의 소리를 듣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한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내 마음을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돋는 해가 위로부터 임하고,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며,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는 (79절) 하나님의 만지심과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