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36-50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청한 바리새인..... 죄를 지은 한 여자가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으니,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 알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선지자라고 생각 한 것도 아닌데, 왜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했을까? 예수님이 집에 들어올 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고, 입 맞추지도 않았고, 값싼 감람유도 부어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같이 식사를 하기 원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마음'이 곧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하면서...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사람은 아닌가? 도움말에 '다른 사람이 죄 사함 받은 것을 부정하면서, 내 죄가 용서 받았다고 확신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라고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고, 너무 쉽게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다. 로마서 14: 4에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라는 말씀을 읽고 뜨끔 했던 적이 있다. 내가 누구기에 감히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가. 다른 사람 바라 보다가 실족하지 말고 용서 받은 죄인 답게 나의 삶의 변화를 주님께 보여 드리는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