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1-17
예수님은 열 두 제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시려고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내 보내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다. 귀신은 사람을 억압하고 고통 가운데 살도록 '시기 다툼 욕심 이기심 원한 미움'을 가져다 주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용서 참음 평강 배려'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능력과 권위는 하나님으로 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4절에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는 말씀의 해석을 도움말에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라는 지침은 머물게 된 집이 누추하더라고 더 안락한 거처를 찾아 옮기지 말라는 뜻이다' 라는 글이 있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사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를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것을 내가 채우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이 채워 주시는 것을 경험해야 한다. 전도 여행을 위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떠나도 채워 주시는 하나님, 빈들에서 말씀을 듣는 남자만 오천명의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는 말씀처럼 내가 무엇을 얻으려고 애 쓰기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채워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기 원한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도록 주님, 말씀의 검을 손에 잡고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나의 오른손을 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