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21 (화) - 
누가복음 9:1-17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모으사 귀신을 내쫓고 모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게 하신다.
예수님이 하셨던 사역을 따라 다니며 봐왔던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능력과 권위를 주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왕성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을 본다.
이에 그들이 떠나는 여행에 나를 위한 모든 것에 제한을 하시며 자신들의 이기적인 부분을 분리 시켜 주심을 또한 보게 된다. 주님을 따르는 일에 나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점검하게 된다.
여전히 불편함을 감수하기 보단 어느정도의 편안함을  생각하기 앞서지는 않는지...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이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수 없음을 지극히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야 할것이다.
예수님이 부여해 주신 능력과 권위로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는 제자들의 삶을 몸소 나역시 실천하기를 소원한다.
요한을 죽인 헤롯의 예수님과 제자들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복음 전파와 여러 사역에 불안해 한다. "하나님 나라는 견고한 악의 나라에 균열을 일으키고 불의한 권좌를 뒤흔듭니다"라는 도움말처럼 선으로 악을 이기게 될것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헤롯의 통치하에 악이 등등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신음하던 자들이 예수님의 보살핌을 받는 광야에서의 오천명을 먹이시는 일로 마음을 녹여 주신다.
먹을것만 주신 것이 아닌 참된 복음을 듣고 마음과 몸. 영이 살아날 것을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됨에 누렸던 기쁨을 상상해 본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만 아닌 오늘도 나를 향해 나의 배고픔과 헐벗음 연약함을 아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갈 힘이 생겨난다. 상황으로 낙심하고 좌절하고 짓눌림이 아닌 더욱 기쁨이요 감사의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