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누가복음9:51-62

51 예루살렘 으로 향한다는 것이 예수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미 알고 계셨음에도 승천하실 기약에 맞추고자 '굳게 결심하시고' 길을 떠나신다. 예수님도 결심을 하시고도 기도하며 마음을 굳게 하셔야 할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음에도.... 바꾸어달라 가 아니라 주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기도하심을 보며 마음이 먹먹했다. 그렇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려고 고난의 길에 오르신다. 예수님을 보며 내가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아야 함을... 어려움을 바꾸어달라 가 아니라 순종하고 믿고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 기도해야 함을 배운다. 지혜로운 종은 스스로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내는 자가 아니다. 주인의 뜻을 따라 주인이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충성된 종 임을 오늘 다시 새긴다. 주의 때와 뜻을 따라 나아가고 멈추는 법 을 훈련해가며 하나하나 제대로 몸소 익혀나가기를 바래본다.

59-62 '떠나야' 따를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무언가 믿는 구석이 없어질때 진짜 하나님 하나님!만 온전히 바랄수있음을 인생의중요한 포인트에서 경험해보았다. 진짜 믿고 의지할 것은 주님 뿐이라는 말이 성경속 말이 아니라 나의 고백이었는데... 지금 나는 그때의 나와 뭐가 달라진걸까. 오늘을 감사하고 즐기리라 했건만 그때의 나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 갈망... 나름 뜨거웠던 열정이 그리울때가 종종 있다. 잘 가고 있나 싶다가도 다시 걸음마를 하는 아이같은... 나의 약한 모습을 보면 또 낙심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덮어놓고 나 잘하고 있어 하며 넘어가지 않음에, 돌아볼 수 있음이 다행으로 여기며 감사하게 된다. 주님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더욱 사랑하고 싶다. 막연한 제자의 길... 어디든좋사오니 내가 주를 따르리이다... 하는 번지르르한 말만이 아니라 그런 삶의 틀.. 태도가 점점 자리잡혀 가기를... 예수님 먼저! 그렇게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보기를.... 가진것 주어진것들 안위하는 것들에 예수님이 자꾸만 뒤로 뒤로 밀려나지 않게... 그래서 부르실때 주님 나 이거 먼저 하구요 하며 더이상 머뭇머뭇 주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