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1-16

예수님은 70명을 파송하시면서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말씀하신다. 기독교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이다. 예수님처럼 많은 사람이 복음을 전하다 죽었고, 박해를 받고 죽었다. 북한에서 오신 어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 '이리가 양을 잡아 먹고, 양으로 변하면서 복음이 북한 땅에 전파된다'는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그 말을 들을 때 마음이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심판의 날이 아니라, 회복의 날이다. 도움말처럼 '더 이상 이리처럼 살지 말고 이제 어린 양처럼 살라고 촉구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그러한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 이사야 53:7 에서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다. 예수님처럼 용서하고, 평안을 구하고, 인내하고, 억울해도 주를 바라봄 으로 입을 열어 저주하지 않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회복과 기다림'의 때가 영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과 분노'의 때가 있음을 기억하자. 베드로전서 4:7의 말씀처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고 하신다.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갈 힘은 기도로 주의 능력을 얻는 것 밖에는 없다. 주여,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