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14-31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바리새인들이 비웃는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는 유대 사회와 사람들로 부터 주어지는 권세와 물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에게는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는 미움을 받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의 이름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7: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고 말씀 하시고,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없다' (요일 2:15)고 하셨다.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예수만이 '나의 힘, 나의 기쁨, 나의 주' 라고 말하면서 정말 내가 그런가? 왜 조금만 헌신하라고 말하면 억울하고, 힘들다고 징징 거리고 내것을 포기 못하겠다고 하는지...  날마다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도움말에 '하나님 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는 종교 행위가 나에겐 없습니까?' '나만 챙기기 위해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지는 않습니까?' 라는 말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세상의 것도 누리고 싶고, 하늘 영광도 누리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있음을 안다. 내 안에 주인은 '하나' 밖에 없음을 다시 기억하자. 주 앞에 나의 생명, 나의 물질, 나의 시간, 나의 건강... 이 모든 것의 '포기 각서'를 이미 써서 싸인을 했음을 기억하자. 주님, 어린아이의 사랑이 성숙한 사랑으로 자라가게 하시고, 어린 아이의 헌신이 성숙한 헌신으로 자라가기 원합니다. 오늘도 나를 성장시키시고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잠잠히 따라가는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