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1-10
보상이 주어지면 열심히 하지만, 보상도 없고 이익도 없다면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본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바라고 한다면 그 관계는 '사랑'의 관계는 아닐 것이다. 사랑하니까... 상대방이 기뻐하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내가 힘들어도 힘들다는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로마서 13:10 에서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라고 말한다.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나의 행동의 근원이 '사랑' 인가를 생각하면 행동하고 결정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 같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미찬가지 아닐까. 십자가의 고통으로 나를 낳아 자녀 삼아 주신 사랑, 나를 대신하여 자기 생명의 내어 주신 그 은혜를 내가 정말 안다면 어떻게 보상을 원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내 감정을 표출하며 살까? 그것을 생각하면 나는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모르는 어린아이의 신앙을 가지고 있나보다. 그 사랑, 그 은혜를 더 깊이 알고 깨닫기를 원한다. 남보다 뛰어나고, 자랑하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기 원해서 말씀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론이 아닌 실제의 사건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주님, 하늘문을 열어 보게 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