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1 화,
시편 45:1-17
왕이신 예수님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엄있고 용맹스러운지 하나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누구보다 뛰어나게 하셨다. 그런데 내가 왕되신 예수님의 신부인것을 말한다. 나는 왕의 신부인 왕비인데 왕비답게 온전히 바뀌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현실적 삶을 바라보며 여전히 어려움과 억울함과 고통, 어쩔수 없는 환경과 수많은 문제들로 인한 두려움에 여전히 두려워 떨고 낙심하며 저기 밑에 있는 시중드는 자들보다 더 빈곤하고 만족함 없는 삶은 아닌가. 상황과 환경이 자꾸 나의 시선을 그쪽으로 옮기려고 한다. 사단이 가만히 두질 않기 때문이다. 내가 신부라는것이 말도 안된다며 비웃고 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왕의 신부이고 왕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으셨듯이 나를 향해 그 즐거움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신다. 그것이 주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몰랐던 일도 아닌데 가슴벅찬 기쁨으로 다시 선물해 주신다. 감사로 그 기쁨을 회복하며 진정한 신부답게 겉모양만이 아니라 내면을 한껏 단장하고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왕께 어울리는 신부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