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금) -
시편 55:1-23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로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한 다윗의 간구는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치 않으실 것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있었다.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왜 낙심이 없고 절망 가운데 쓰러질 수 밖에 없음을 경험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그때 그때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는것은 도우시며 붙잡고 계신 하나님의 손을 놓치 않았음을 발견한다.
다시 돌이키려는 마음 없이는 나를 어떤 환란이나 곤고함에서 이기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말씀을 대한다. 내곁에 있던 나의 친구의 배신이 시인의 맘을 갈기갈기 찢어놓음이 안타깝게 와닿는다. 내가 믿던 나의 친구.
하지만 사람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기에 믿을 대상이 아닌 사랑을 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당한 일에 언제까지 신세한탄만 하겠는가...
모든 근심을 주께 맡김으로 어제 보다 오늘이 더 한결함을 받아 누리길 기대하며 기도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