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0:1-12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흩어지고,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패배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께 기도한다. 문제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고난이 찾아올 때 기도를 멈추는 것은, 문제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건져 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기에 오히려 상황이 악화 될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하는 모습을 본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상황을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기도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있다면 나의 기도가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다. 다윗은 시편 119:143에서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라고 고백한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는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 4:12) 라고 말씀하신다.  살아 있는 말씀, 일하시는 말씀, 나를 변화시키시는 밀씀이 오늘도 내 안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