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31-4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말씀' 대로 희롱과 능욕을 당하고 죽을 것을 말씀하시지만, 제자들은 하나도 깨닫지 못했다. 제자들이 생각하는 메시야와 달랐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면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 시편 119:28 에서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 내 눈을 열어 보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 성경을 읽는 것은 나의 몫이다. 성령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여리고의 한 맹인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잠잠하라'고 꾸짖었음 에도 불구하고 더욱 소리 높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간절히 부르짖는다. 예수님은 보기를 원하던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면서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 말씀하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을 믿음 이라고 하셨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내 삶의 모든 과정을 통해 나의 '믿음'을 키워 가신다고 믿는다.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나는 사람들이 '잠잠하라' 소리치면 기가 팍 죽을 것 같다. 그것이 믿음이 없다는 말이겠지. 예수님을 향한 신뢰가 커야 사람들의 말이 안 들리는 것이다. 여전히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상황이 크게 다가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믿음은 어디서 잃어 버렸을까... 때로는 삐끗해도 또 일어나 나아감으로 더 단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기 원합니다. 주께서 일하실 그 날까지 소망과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