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누가복음19:1-10
아이들과 함께 불렀던 찬양으로 더욱 익숙한 세리장 삭게오가 등장한다. 작은 키로 수많은 인파속에 예수님을 보기가 쉽지않은 그는 예수님이 지나가실 길에 있는 무화과나무위로 올라간다. 자신의 컴플렉스보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욱 크고 간절했음을 볼수있다. 체면도 지위도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나무위에서 예수님을 찾는다. 그처럼 능동적인 행동하는 믿음이 부럽다. 스스로 세워놓은 벽에 많은것에 제한을 두는 나와 오늘 본문의 삭개오는 참으로 다른 모습인것을 보여주신다. 말씀과 상황을 또는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보여주실때 포기 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영의 눈을 열어 주님의 뜻을 발견해가고 깨달아 순종에 이를수있기를 원한다. 예수님은 그의 간절함을 보셨을까 아니면 계속 지켜보고 계시다 그를 만나러 오신것일지도... 그를 보시고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묵겠다' 하시는 말에 왠지 속이 뻥 뚫리는것 같았다. 그의 이름을 아실뿐 아니라 친히 그에 집에 거하겠다 말씀하신다. 그의 이름을 아시는 주님이 나의 이름을 아신다.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삭게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게된다. 나에게는 주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는가. 믿음의 용기가 뒷받침 되고 있는지 묻는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근다 는 말처럼 하기 싫은 하나의 무엇때문에 다른 것들도 포기하지 않기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는 못되더라도 한번 더 애쓰며) 노력해보겠다하며 얻어진 작은 순종도 기뻐하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상황은 그대로인데 점점 나의 마음이 바뀌어감을 다시금 경험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은혜로 감사로 우리가운데 일하시는 주님을 제대로 바라보고 삶의 드러나는 "예수님때문에" 나타나는 변화들이 점점 더욱 선명하고 짙어져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