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토) -
누가복음 20:1-18
예수님께서 백성을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할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찾아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묻는다. 자신들이 차지해야 할 영역을 맘대로 주관하는듯 여긴 저들을 향해 세례요한에 대한 질문을 던지신 예수님의 본심은 이나저나 믿지 않으려는 저들의 마음을 아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행하시는 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아가는 길이건만 도통 받아 들이려 하지않으려는 마음은 이래저래 이치에 맞는 일인지 또 무슨 권위나 권력이 있는지를 따지기만 한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당장 눈앞의 현실에 문제들이 이런저런 이유와 또한 나를 합리화 시켜려는 핑계들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 주신 권위를 어찌 쓰고 있는가? 내게 맡겨 주신 사명은 감당하고나 있는건지?
내맘대로만 하고자 하는 일들이 문제를 낳았을 뿐 해결 하려는 마음이 없이 냉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또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로 했기에 다시 돌이켜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마음으로 접근하여 오직 그 나라가 이르기만을 향해 나아가기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