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41-21:4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 폼 나는 것, 화려해 보이는 것에 집중하지만... 예수님은 중심을 보신다. 그런데 사람이 보고, 안 보고 하는 것은 금방 표시가 나고, 사람으로 인한 만족은 빨리  되는데... 하나님은 보고 계신지 아닌지 모르겠고, 아무리 애써도 표시가 안 나니... 하다가 힘이 빠질 때가 너무 많다. 외식하는 서기관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노력하고 힘써 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고, 만족도 없었지만, 긴 옷을 입고, 높은 자리에 앉고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사람들이 존경을 표하고 '대단하다' 치켜 세웠을 것이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골방의 기도를 계속할 수 있고,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 오늘 나의 생활비 전부를 주께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믿음이고 사랑 아닐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에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아 세상 영광을 바랐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제자들은 이 땅에서 갇히고, 매맞고,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다. 사람 에서 인정 받고 싶고,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다. 골방의 기도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주께 마음을 드리며 시간를 드릴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맺어진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과의 풍성한 관계가 열매 맺어, 사람을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