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5-19
사람들은 성전의 아름다운 돌과 많은 돈을 들여 화려하게 꾸민 것을 바라보지만, 예수님은 곧 무너져 내릴 성전을 말씀하신다. 내가 지금 귀하게 여기고 지키려고 애쓰는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되는 날, 얼마나 허무하고 고통스러울까?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고, '높은 자리에 올라 가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의 생각도 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시기, 질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망가뜨리고 살지 않는가. 내 삶에 무엇이 중요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알 수 없는 일, 깨닫지 못한 일을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다. 내가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내 앞에 닥칠 때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야 할까? 그것까지도 말씀해 주신다. 두려워 할만한 일들이 생겨도 두려워 하지 말고,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어도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날에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고,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을 힘과 용기를 허락하실 것이다. '너희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고 하신다. 지금도 기도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일하심, 응답하심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인내를 통해 믿음을 키우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되어져 간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의 삶을 살아감으로 그날에 보호받고 힘을 얻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