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14-23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셔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사망을 이기시고 생명을 허락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장자의 죽음을 피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았던 '유월절'을 기념하듯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념하기를 원하신다. 은혜를 망각하면 내 마음대로 살 수 밖에 없다. 감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과 은혜를 기억하자. 가롯 유다는 예수님과 같은 식탁에 앉아 먹고 마시면서도 예수를 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제자들 사이에서도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라는 말을 했음에도 전혀 돌이킬 마음이 없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셨지만 가롯 유다는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다. 도움말에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의 만찬 같은 은혜의 자리에 있다고 저절로 은혜를 누리게 되진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 내가 있다고 해서 내가 믿음의 사람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도 영원히 계속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창조는 심판으로 끝맺는다. 나의 마음을 강팍하게 만들지 말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잊지 말고, 새 언약 새 은혜 안에서 감사의 삶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