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끌려 가실 때 베드로가 뒤따라 갔다. 헌 여종이 너도 예수랑 함께 있었지? 베드로는 아니야 난 그를 몰라. 또 따른 이가 묻는다. 같은 도당이네!  배드로 왈 난 아니야~~! 고개를 사정없이 흔들었을  것  같다.  또 3번째 다른 이가 묻는다. 맞아 너 예수랑 같이 있었어. 아니 아니 난 너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어!  그의 3번째 부인이 끝나자 닭이 울었다.  베드로도 통곡하며 울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그 말이 맞았기 때문이다.  그 말이 맞아서 울었기 보다는 자신이 했던 말이  기억나서 울었을 것 같다.  다른 이들이 다 주님을 배반하고  떠날지라도 저는 절대로 안 그럴거예요라고 자신있게 말 했는데...부끄러움과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베드로의 비겁한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이다.  오늘 작정하고  뭐든 할 수 있을거라  다짐해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좌절이 많다.  이런 나를 베드로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예수님은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