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누가복음23:1-12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가서.. 고발한다.
4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 사람은 죄가 없다말하지만,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며 선동하자 결국 책임을 헤롯에게 떠넘기고 빠지려한다. 예수께서 무죄인 것을 알고도 눈앞에 무리를 의식하여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당당하지 못한 빌라도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침묵하고 방관하는 떳떳하지 못한 모습이 없기를...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에 소신을다해 최선을 다 해내는 믿음과 용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말씀의 지혜로 깨닫고 생각하고 담대히 말하고 행동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주님 살려주세요!
긍휼히 여겨주세요! 주님....
10 헤롯앞에서 예수를 힘써 고발하고 있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보며 이전의 말씀이 떠올랐다.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여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되셨던 예수님의 모습과 판이하게 대조되는... 저들... 나는 깨어서 힘써 기도하는 자 인가? 힘써 고발하고 아니면 묵묵부답 방관하는 자 인가 어디에 서기를 원하는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자. 더욱 힘써 기도에 전념해야 할 종교지도자들은 두팔을 걷어붙이고 예수님을 고발하기위해 아니 죽이기위해 이리뛰고 저리뛰며 혈안이 난 상황을 보며.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욕심과 예수님을 향한 시기에서 시작한 이들의 마음이 점점 더 돌이킬수 없을만큼 악해져가고 강팍해져가는 것에 주목한다. 악한 마음에 사로잡히면 그것만 보이는 거구나...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내 마음을 먼저 지키라 는 잠언 말씀을 되새긴다. 마음을 지키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도 마다하지 말아야 함을 이렇게 또 배운다. 그래서. 감사하다!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예수님 이라는 공동된 적을 만들어 잠시방편으로 타협을 하는 이 두사람이 왠지 위태위태 하다.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임은 쉽게 짐작할수 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다면 금새 또 깨어질 관계, 용서 포용 화합이 아니라 악한 의도 목적으로 동조하고 손잡아야하는 관계가 내게는 없기를 바란다. 복잡하고 어려운 만남보다 이제는 단순한 교제가 참 좋다. 진실하게.. 투명하게 내안에 어떤 나를 보여줘도 걸릴것이 없고 편한 그런... 예수님과의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찐하게 친해져가는 과정-이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