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누가복음23:44-56
44-46 해가 빛을 잃고 온땅에 어둠이 임하였으며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진다. 예수님으로 인해 누구든지 주님의 보좌앞에 나아갈수 있었음을 상징함일수있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향한 슬픔... 그리고 세상을 향한 안타까움의 의미도 아니겠는가. 십자가에서 이제 죽음을 맞이할 그러나 다시 부활하실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를 바라보시는 아버지된 하나님의 마음... 어떠셨을까.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말씀후에 예수님은 숨을 거두신다. 마지막까지도 하나님께 모두 맡기시는... 예수님.. 하나님... 이 모든 일이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라는 이유때문이라니 마음이 슬프고.. 그리고 참 감사할뿐이다..
47-56 같은 일에 각각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들.. 백부장은 그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나 구경하러 모인 무리들은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휘장이 찢어지고 어둠이 임할때 대제사장들 예수를 죽이라 외치던 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까. 갈릴리로부터 따르던 여인들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따르고 예수님의 마지막까지 함께했기에 십자가의 증인이 될수있었다. 시기도 적절치 않은데 지금 가면 누가 뭐라하지않을까 전혀 그런 생각없이 믿음으로 담대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한 요셉의 당당함이 멋지다. 사람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또 주목받지 못해도 열심히 묵묵히 주님 따라가는 제자의 삶.. 주님께 기억되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원한다....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는 어디에 가장 가까울런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님 다시 오실 그 날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같다. 그때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여전히 남은 죄들로인해 스스로 떳떳치 못하고 두려워 주의 얼굴을 피하는 일이 없도록. 두팔벌려 달려나가 주님 맞을 준비하며 살기를. 나의 죄를 씻겨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깨어서 기도하고 기쁘게 살아가며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