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13-35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다. 도움말에도 '부활을 모르면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로 가는 삶이 가장 가련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에 그 길은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길입니다' 라고 말한다. '부활은 승리' 이고, 어떠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기에 사단이 '부활의 도' 전함을 싫어하고, 하나님은 '부활의 도'를 전할 제자들을 원하신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예수님도 알아보지 못했지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성경에 기록된 자신에 관한 글을 자세히 설명하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다. 영적인 눈이 열려야 예수 부활의 비밀을 깨닫게 되겠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 감사하고 묵상하는 것은 내 몫이다. 말씀 하시는 것은 하나님 몫이지만, 말씀을 읽는 것은 내 몫이다. 일주일 전쯤 아침에 치유를 위해 기도 할 때 갑자기 요한복음 9:3의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러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소망이 생겼다. 오늘 아침에도 중보 기도할 때 요12:1의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셨다. 이렇게 매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만 있다면 무엇이 두려울까, 기도 시간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하나님, 벽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는 기도를 해서 그런지.... 말씀에 생각난 그날은 너무 기쁘다. 그리고 깨달아지든 아니든 성경을 더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으로 나에게 말씀하셨으니까 말이다. 성령께서 말씀을 풀어주실 때에 마음이 뜨거워 지는 은혜가 나에게도 임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