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36-5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나타 나셨지만 그들은 놀라고 무서워하며 의심했다. 그때 예수님이 하신 일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일이었다. 도움말에 '말씀만 있다면 예수님을 보지 않고도 주로 믿고 구원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단은 자꾸 말씀을 없애고, 왜곡하고, 읽기 어렵게 하고, 관심 없게 만든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말씀'을 믿는 것이다. 때로는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의 간증을, 신학자들의 말을 성경보다 더 신뢰하고 따르는 것은 아닌지.... 나의 무지하고 연약함을 아시기에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령님은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며 나를 돕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나의 능력, 지식, 열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베드로'와 사도 바울되기 전의 '사울'이 그 사실을 벌써 보여주지 않았는가. 나에게 대단한 무엇이 있기에 만나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함...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 자를 만나주심을 믿는다. 오늘도 나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않고, 이런 저런 사건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지는 그 날'을 사모하며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