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10

인생은 참 알 수 없다. 내 삶이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만, 내 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땅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있다' '없다' 를 아무리 말하고, 토론하고 증명하려 하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에 따라 이끌어 가고 계시는 것을.... 내 마음에 안 든다고,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내가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결정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도 아니지 않는가.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간다.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생명'은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한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라는 말씀이 있다. 모세의 가족들은 믿음으로 아기를 숨겼고, 믿음으로 아기를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놓아 두었으며, 믿음으로 미리암은 담대히 바로의 딸 앞에 나아갈 수 있었다. 믿음은 담대하게 '행동'하게 한다. 담대하게 행동하고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긴다. 모세의 일생이 그 사실을 보여준다. 불이 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모세의 삶이 어떻게 모세 변화시키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람으로 성장시켰는지를 안다. 절망과 고통 가운데서도 여전히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그 속에서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 믿음으로 반응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나의 자아가 죽게 하시고 거룩한 삶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