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금) -
출애굽기 2:11-25
애굽의 궁정에서 살던 모세가 장성한 후에 히브리 사람들이 애굽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그가 애굽 사람을 쳐서 죽이게 된다. 자신이 높은 지위에 살고 있지만 자신 존재가 히브리 사람과 동족임을 항시 염두에 두고 살았음에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동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의한 사건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로인해 겪게 될 상황은 그곳에서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맞게 된다. 애굽 왕은 점점 수가 더해지고 강해진 히브리 사람들에게 고된 노동과 학대를 통해 착취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구원 사역을 놓치지 않고 계실것이며 이로인해 그 뜻을 서서히 풀어 가실것이다. 비록 동족들에게는 인정 받지 못한 왕자의 삶을 살던 그가 애굽 왕의 눈을 피해 도망하고 쫓기게 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미디안 제사장 딸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세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을 보여 주심은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의 뜻이 어떠하신지를 알려 주시는듯 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 가운데 늘 훈련의 시간을 거치게 하신다.
고난이 없는 평탄한 삶만 살아 간다면 믿음의 성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믿음은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한것이다" 라는 말씀을 들으며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을 깨달았다.
모세에게도 이런 믿음을 심어 주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알듯 나에게도 요구하시는 믿음이 어떤지를 점검하게 된다.
도망하는 모세. 하지만 기억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듯 나의 삶속에서 늘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기 위해 말씀안에 기도하는 자 되기를 바라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