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토) - 
출애굽기 3:1-12

모세가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떼를 치며 살아갈때 하나님이 만나 주시는 광경이다.
호렙산에서 발견한 떨기나무의 불붙는 광경을 보고 놀라 가까이 다가 갔을때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심을 듣는다. 떨기나무의 불 붙는 모양만으로도 놀랐던 그가 듣게 된 하나님의 음성은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것을 짐작해본다. 애굽에서의 편안한 삶을 살던 그가 자신의 생각으로 행했던 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니 그의 삶이 결코 쉽고 편한 것은 아니였을것이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 하시고자 하신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것에는 나의 힘을 빼고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심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안에서 하나님 앞에 어찌 반응하는지를 배운다.
모세가 지난 날 정의에 불타는 심정으로 히브리 사람들을 보호 하고자 했던 행위까지도 선하게 만들어 가시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진 미디안 광야에서의 양치는 자의 삶이 증명해 주듯 겸손과 낮아짐의 삶은 훈련을 통해 넓혀지는 것을 깨닫는다.
내생각으로 바라보는 인간관계. 그리고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조금씩 나도 나의 생각을 내려 놓는자 되길 바란다.
가시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불러 주시고 이제 하나님만 의지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용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믿는다면...
나의 삶도 올곧이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나를 통해 하실 일을 말씀 하실때 들을 수 있는 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