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1-17

하나님이 모세를 설득하신다. 나는 모세의 삶을 이미 성경을 통해 보았기에, 이 자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순간인지를 알지만... 나도 모세처럼 말했을 것 같다.  큐티책 도움말에도 모세의 거절이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는 상식이나 현실 인정은 겸손이 아니라 패배주의에 불과합니다' 라고 말한다. 지금도 '왜 이렇게 염려하고 두려워 하고 사는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얻는다.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르신 분이 책임을 못 지시겠는가. 인터넷도 없고, 편지 교환은 커녕 인편으로 소식을 전할 수도 없었을 텐데... 하나님은 모세뿐 아니라, 아론에게도 찾아 가셔서 미리 모든 일정을 만들어 놓으신다. 로마서 11:29 에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신데, 날마다 내가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가. 믿음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생겨난다. 두렵다고, 믿음이 없다고 자꾸 이리저리 피해 다니면 믿음은 자라갈 수 없다. 하나님의 부름을 거부하던 모세도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점점 믿음의 사람이 되어갔다. 오늘 내가 믿음으로 걸음을 떼어야 할것이 무엇이 있을까? 행동하는 신앙인 되기를 원합니다. 동행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