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21 월,
출애굽기 4:1-17

하나님을 인정하고 알고 믿어도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나아간다는것은 내 상식과 현실을 벗어난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사는것을 말한다. 모세가 저렇게 거절의 거절을 거듭한것이 얼마나 당연한가.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모세가 자신의 말을 백성도 애굽왕도 들어줄리 없음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기적과 표적을 보이시며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어떤것인지 보여주시고 설명하시며 모세를 설득하고 또 설득하신다. 모세가 아니어도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얼마든지 이루실수 있지만 모세와 동행하셔서, 모세를 도우셔서, 모세를 통해서 일을 성취하시기 원하신다. 주님의 최우선 관심은 나를 통해 하실 '일' 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도움말이 와닿는다. 주님의 시선은 일이 아닌 나에게, 주를 믿는 자에게 있음을.. 주님이 계획하신 것은 입술에 말과 돕는자와 모든것을 동원해서 이루시되 순종하는 자의 믿음을 키우시고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것임을 알게 하신다. 그럴만한자격이 되어서가 아니라 늘 함께 동행하여 주시는 주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모든것을 지으신 주님께서 무엇을 행하고 말하여야 할지 채워주셔서 감사한다. 현실과 나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위대하신 주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함으로 오직 순종함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