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21 금,
출애굽기 6:14-7:7

모세는 안될것 같은것을 자꾸 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입이 둔하여 바로가 듣지 않을것을 말하지만 하나님은 계획을 다시 말씀하시며 명령하신다. 거기에 또 순종으로 나아가는 모세와 아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왜 자신의 부족함만을 이야기 하는 모세 여야 했을까 를 생각해본다. 왜 냐고 묻기 시작하면 답이 있을까. 아들에게 나와 본인과 가족을 위해 엄마의 말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함에도 왜냐고 계속 되묻는다면 듣기 싫다는 얘기로 간주하고 다가올 불이익을 설명해 준다. 그제서야 마지못해 하거나 아니면 안듣고 불이익을 당하거나.. 
그런데 모세는 왜냐고 묻지 않았다. 내가 연약합니다.. 라고 하나님께 아뢰었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며 나가라고 하셨을때 더 용기를 내고 순종의 발을 내딛을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말씀에 기쁨으로 '아멘' 하며 나아가면 좋겠지만 부족하고 연약함을 너무 잘 알더라도 그것을 구하며 나아가는 자녀가 되길 원한다. 팔십세라는 젊고 혈기가 왕성한 나이가 아니었음에도 주저할수 밖에 없는 부족함에도 나아갔던 모세와 아론처럼... 이땅에 한번 부름받은 인생.. 말씀 따라 순종하기를 다시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부족하고 연약하고 어리석은 나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