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수) - 
출애굽기 9:13-35

또다른 일곱번째 재앙을 내리실 것을 말씀하신다. "내가 이번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이전에 내린 돌림병이 바로를 쳐서 죽이게 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그를 세상에서 끊치 않으심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심으로 바로와 온 천하에 하나님의 이름을 전파하게 하려 하심임을 설명해 주신다.
단 한번의 재앙으로도 멸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지만 여전히 기회를 주셔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는 자로 만들어 가심을 분명히 알게 하신다. 우박과 불 재앙은 처음으로 사람이 죽게 되는 것을  보게 되지만 그 전에 피할 길을 미리 알려 주시는 내용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다.
하나님께서는 늘 기회도 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 주심으로 보호 하심에 대한 확신을 확인시켜 주시는 듯 들려온다.
당장 현실앞에 무엇으로 두려워 떨고 불안해 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하나님 없는 내마음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유이지 않을까... 영적상태가 죽어있고 메마름의 이유를 찾기보다 당장 눈앞의 현실속에 부딪히는 일이 내게 피해를 주는 것에 힘겨워 하는 것임을 보게 된다.
바로의 완악함으로 애굽 땅에 있어야만 했던 재앙들이 주는 교훈은 오늘 내게도 다를것이 없음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제대로 세우시기 위해 이런 저런 일들을 허락하시고 그 과정 가운데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 하고 나아가라 명하시는 음성을 듣는다. 안전한 고센땅을 허락 하시고 그 안에서 머물러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또 나아가보자. 당장의 허락 하신 은혜에 만족하여 금방 돌이킬 기세로 답하던 바로가 다시 철회 하던 모습을 통해 또 나를 돌아 본다. 나의 어려움 가운데 잠시 모면하려고 달겨듦이 아닌 진정한 회개로 나의 못된 고집과 완고함을 벗어버리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