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37-51
칠십명이었던 야곱의 자손들이 육십만명이 되어 사백삼십년만에 애굽을 떠나게 되는 기적을 하나님이 이루셨다. 요셉을 모르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만든것도 이스라엘의 수가 늘어나면서 애굽의 적과 동합하고 반역 할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래동안 같이 살며 이스라엘 자손의 남녀가 애굽인 이나 다른 이방인들과 결혼하여 낳은 "수 많은 잡족"들과 가족을 다 합치면 애굽에서 나온 사람이 이백만명 쯤이라고 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떻게 이 밤중에 모세를 따르며 이동했을지 상상하기 힘든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어떤 규모의 일이라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목격하게 된다. 이스라엘 자손 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애굽에서 해방됐다. 하지만 그 오랜 노예생활의 근성을 쉽게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처음으로 애굽에서 나가는 불안감도 앞일의 염려도 이 많은 이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아니면 쉽게 털어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말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면서도 걱정하는 내 모습을 돌이켜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에 비하면 내 삶의 염려는 아주 작은 일 들인데... 믿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담대하게 살기 원한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됬으니 걱정 근심을 버리고 믿는 마음으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