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4:15-31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어 그것을 갈라지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모세가 그 말씀에 순종하자, 물이 갈라져 마른 땅과 같이 되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신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자가 애굽 진으로 옮겨가자, 구름 기둥도 옮겨 가서 애굽 진영에 구름과 흑암이 있게 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막으셨다.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다 건너고, 애굽 군대가 따라 건너자, 멈췄던 물이 다시 흘러 모든 군사들이 죽는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큰 능력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종 모세를 믿었다고 말한다. 내가 잘 모를 때는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알고도 지은 죄는 용서 받기 힘들 뿐 아니라, 알고 죄를 지은 것은 회개 하기도 힘들다. 애굽에서 열가지 재앙을 보면서 하나님을 경험했지만, 아직 믿음이 연약한 이스라엘을 여전히 품고 돌보신다. 그러나 계속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맛보면서도 하나님을 배역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분노하시는 것을 본다. 한번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었으면 돌아서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출애굽기를 읽다보면 '원망'이 가장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같다. 사람을 향한 원망도 결국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라고 말씀하신다. 다른 것은 잘 못할지라도 일단 '원망'의 입을 닫자. 하나님을 향해서든, 사람을 향해서든.... 그것 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하나님이 일하실테니까... '나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원망 대신 기도로 주께 아뢰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