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5:1-23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라고 하시지만, 지혜의 말씀보더 악한 자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 말이 꿀과 같고 기름처럼 미끄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는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처럼 날카롭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결국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저버린 자는 육체의 마지막 순간에 '왜 내가 훈계를 싫어하고, 가르치는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까' 후회 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젊었을 때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그런데 그 때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고, 믿음도 사랑도 내 안에 없음을 느낀다. 그러나 그것이 낙심이 되기 보다 더 말씀으로 채워 넣어야 함을 깨닫게 되기에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고, 남을 정죄하는 길에서 떠나 나를 바라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래서 나는 나이 듦이 감사하고 좋다. 나의 인생의 길이 하나님의 눈 앞에 있음을 잊지 말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자. 때로는 그 길이 험하고 괴롭게 느껴질지라도 하나님께서 평탄하게 하시는 과정임을 믿는다. 말씀이 때로는 나를 답답하게 만들지라도 그 길이 생명의 길임을 알고 잠잠히 따라가는 자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