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1-15
한국의 '새마을 운동'의 모토가 '잘 살아보세' 였다. 밥 세끼 먹는 것도 힘들고 가난했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배불리 먹는 것이었다. 그래서 배불리 먹게는 되었지만, 정신 교육과 인성 교육을 등안시 함으로 많은 문제들이 생기게 됨을 보게 된다. 기독교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일제시대와 전쟁을 겪으며, 고통스런 이 땅이 아닌 천국을 사모하면서 믿음으로 사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기도도 많이 하고, 놀라운 일들을 많이 경험했지만... 그 시대가 지나고 나자,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 없는 기독교인들이 된 것 같다. 잠언에서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에는 관심이 없고,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복을 주실 수 있나' 에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닐까. 남을 속이는 거래, 남의 비밀을 누설하고 험담하는 자를 미워하시고 지혜 없는 자라고 하신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되어 하늘나라 시민이 되었다면 하늘 나라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몰랐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알면서도 불법을 저지르지 않기를 원한다. 나의 입술로 이웃을 망하게 하지 않기를 원한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한다고 하시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나의 기도로 많은 사람이 복 받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