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3:15-35

아주 오래 전 TV에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만남의 기쁨을 보며 함께 울곤 했는데, 재연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헤어지게 되었는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내가 본 것 중 100%가 이버지의 알콜 중독 때문이었다. 술로 인한 가정폭력, 가난, 외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고 오랜 세월이 흘려 다시 가족을 찾는 것을 보면서 '술'에 대한 생각을 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짐언 23장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난다. 성경에서도 '금주'를 말한다.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 없는 상처, 붉은 눈, 말의 실수는 술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그것을 보지도 말라고 이야기 한다. 술이나 세상 것에 취하기 보다 말씀을 듣고 지혜를 얻어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무엇인가에 취해 있으면 바른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없다. 꼭 술이 아니더라도 때로는 자기도취, 욕심, 질투에 취해 있어도 판단 능력을 상실한다. 늘 깨어 있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선택하며 살기 원합니다.